「무작정 상경 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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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2일 상오 서울시경은 춘궁기를 맞아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 서울거리를 헤매다가 유혹에 빠져 윤락 여성이 되거나 각종 범죄 소굴에 떨어지는 10대 소년·소녀들이 격증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강력한 보호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1일까지 경찰에 집계된 무단 상경자는 도합 2백74명으로 이중 경찰은 1백38명을 귀향시키고 14명을 취직알선, 1백22명을 아동보호소 및 부녀보호소에 수용.
이들을 연령별로 보면 19세이하 10대가 2백29명으로 가장 많고 20∼30세 사이가 43명, 31세 이상이 2명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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