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노점 쇠고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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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시중 무허가 정육점이나 시장 노점에서 파는 쇠고기는 대개가 병든 소의 고기들임이 드러났다.
서울 성동 경찰서는 25일 병든 소만을 싼값으로 사서 밀도살해 시중 무허가 식육점이나 시장 노점상들에게 팔아 넘겨오던 이종완(32·주거부정)등 일당 4명을 축산물 가공처리법 위반혐의로 검거하고 병든 소 6마리를 압류했다.
이들은 작년 말부터 성동구 당현동 286에 밀도살장을 차려놓고 서울 인근의 농촌 우시장이나 시내 각 우시장에서 병든 소만을 싼값으로 사서 밀도살, 무허가 정육점 등에 팔아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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