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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한 웹 일병 어제 현장 검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부평】부평 미 「에스컴」 병참대 소속「제임스·B·웹스터」(19) 일병의 한국경찰관에 대한 폭행 및 공무집행 방해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16일 하오 3시부터 서울지검 배명인 검사 지휘아래 사건현장인 인천시 부평동 「인터내셔널·클럽」에서 가졌다. 이날 피해자인 부평서 신촌파출소 근무 이달웅(28)순경과 목격자인 부평동278 송삼석(17)군, 「인터내셔널·클럽」지배인 박창현(41)씨 등으로부터 증언을 듣고 현장검증을 마친 배 검사는 검증결과가 경찰조사 내용과 일치한다고 밝혔으나 「제임스」 일병을 구속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임스」일병은 지난 달 25일 밤 9시쯤 「인터내셔널·클럽」에서 술을 마시다가 다른 미군과 시비가 벌어져 싸우는 것을 때마침 신고를 받고 달려온 이 순경이 제지하려하자 마구폭행, 전치 10일간의 상해를 입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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