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한국인 첫 아·태 골프 명예의전당 헌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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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43·SK텔레콤·사진)가 한국인으론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아시아-태평양 골프그룹 측은 1일 “최경주가 거둔 성공은 아시아의 많은 후배 골퍼들에게 영감과 동기를 부여했다”고 헌액 이유를 밝혔다. 명예의 전당을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골프그룹은 1998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창설됐다. 현재까지 헌액된 선수는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73·미국), 게리 플레이어(78·남아공) 등이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한 최경주는 2007년 ‘최경주 재단’을 설립,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헌액식은 오는 11월 5∼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골프서밋에서 진행된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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