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재 기자의 不-완벽 초상화] 김종규의 대박 인생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16호 20면

“전남 무안 출신 촌놈인데도, 사람들은 저를 문화계의 마당발, 대부라 합니다.

심지어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저를 러시아 대사에게 ‘코리아 뮤지움 마피아 보스’라고 소개합디다.

‘施人愼勿念 受施愼勿忘 無道人之短 無說己之長(누구에게 베푼 것은 결코 생각하지 말며, 받은 것은 결코 잊지 말라.

다른 사람의 단점을 함부로 말하지 말고 자기 자랑은 함부로 하지 말라)’이라는 좌우명을 평생 품고 살았습니다.

그 덕에 살아오면서 큰 재산을 얻었습니다. 그 재산이 바로 사람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