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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인파 백10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오는 3월 2일「뤼프케」 서독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기 위해 1백10만명 이상의 서울 시민이 김포공항에서 영빈관까지 연도에 줄지을 것이다. 28일 서울시는 「뤼」대통령 환영계획을 짰는데 학생 24만, 시민 26만, 공무원 1만명, 도합 61만명이 동원되는 외에 50만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환영대열에 끼게 되어 1백10만명 이상이 김포공항∼제2한강교∼서소문∼소공동∼퇴계로∼영빈관 연도에서 「뤼」 대통령을 맞을 것으로 환영계획을 세웠다. 서울시는 이들 시민을 위해 3백95대의 각종 차량을 동원, 수송키로 했다.
한·독 양국의 수기 30만장이 이미 만들어졌고 「뤼」 대통령이 연도를 지날 때 1만개의 고무풍선이 날릴 것이며 2천개의 「피케트」와 10개의 거대한 「애드벌룬」이 또한 환영한다.
「뤼」 대통령이 서소문동에 이르면 5백마리의 비둘기가 날아 두 나라 우호를 다짐하고 김현옥 서울 시장은 시민을 대표하여 공항에서 「뤼」 대통령에게 행운의 열쇠를 증정한다.
체한 2일 만인 3일에는 「뤼」 대통령 부인이 시립 아동보호소를 방문하는데 김 시장 부인 오 여사는 남자이면서 여성의상「디자이너」인 「안드레 김」이 만든 한복 한 벌을 선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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