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적성교육 주5회로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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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초등학교 학생들은 올해부터 매주 다섯 차례 특기적성 교육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초등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일찍 발굴해 계발하도록 하기 위해 특별활동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새학기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학부모들의 요구에 의해 학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현재 주 2∼3회 정도인 특기적성 교육을 주 5회로 늘려 매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 강사 확보를 위해 현재 월 40만원선인 기본 강사비를 학교 운영위를 거쳐 자율적으로 책정하고 특기적성 교육 활동을 구체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월 1회 이상 학부모에게 알리도록 했다.

또 학생들의 특별 활동을 위해 학교당 학예지원금 2백만원을 보조하고 특별활동 우수 운영 학교를 선발해 표창하기로 했다.

한편 시교육청이 특별 활동 운영에 대한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학생 89%, 학부모 94%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또 학생 84%,학부모 75%가 지도 내용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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