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 마약반은 해운공사 소속 선원을 낀 대규모 국제마약 밀수단의 두목급을 검거하고 태국산 「999호」마약 수「킬로」(싯가 1「그램」당 1천2백원)를 입수, 밀수입「루트」를 쫓아 부산으로 형사대(3명)를 급파했다. 서울지검 마약밀수 합동수사반 하일부 검사도 규모가 큰 밀수단의 적발을 중시, 마약반을 진두 지휘하기 위해 직접 부산으로 내려갔다. 마약반은 지난 달 서울에서 마약 중간상 1명을 검거, 극비리에 공작 끝에 자금을 댄 두목급을 검거했다. 형사대는 부산에서 이들을 함께 대동 수사, 중간상 또 1명을 잡고「스리나인」(999호) 10「킬로」를 갖고 피신했다는 부두목을 추격 중이다. 한편「샴·라이너」에 타고 있는 해공 선원은 입항예정일이 늦어 검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공선원 낀 국제 마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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