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호머」1호의 이영완군 중학 때도 장타력 과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회개막 첫 날 선린 6번 이영완(18·2년)선수는 「레프트·펜스」를 넘는 약 105m의 대회 제1호 「홈런」을 날려 기염을 토했다. 선린 중학 3학년 때 야구를 처음 시작한 이 군은 중학 「리그」에서 「러닝·홈런」을 날린 바 있는 장타력의 소유자. 신장 175「센티」 체중 67「킬로」 야구 선수로서 알맞은 체구를 갖고 있어 앞날이 촉망된다.
○…고교 「팀」에서 「레귤러」로 출전한 것은 금년이 처음이나 상체에 비해 팔이 길고 허리가 유연한 까닭에 「배팅」은 항상 정확해 이날도 4타석 2안타. 영빈관에 근무하는 이경순(48)씨의 5남매 중 둘째, 학교 성적은 중간 정도이다. 선린이 배출한 「홈런」타자 김태석(제일은) 군의 뒤를 이을 수 잇는 유망주로 야구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으며 이 대회가 존속하는 한 이군의 대회 첫 「홈런」기록은 길이 빛날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