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류로 양 줄이고 아동엔 공중도덕 교육을 - 「주부클럽」 주최 환경미화 좌담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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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주부「클럽」은 지난 30일 하오 3시 여성단체 협의회 별관에서 「환경미화 운동 전개」에 관한 좌단회(사진)를 가졌다.
주부대표들과 서울시 청소과장 한종섭 씨 시경보안계장 홍광희씨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택부장 조기홍씨 동양화가 박내현 씨가 참석한 좌담회에서는 어떻게 하면 우리 주변의 환경을 깨끗하게 할 수 있겠는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의견을 교환했다.
①쓰레기 오물처리에 관한 현황 및 대책=연간 쓰레기 배출량이 「트럭」 20만대를 돌파한다. 2천5백명의 청소인부와 부족한 차량으로는 완전히 수거하기 어렵다.
시 당국의 보다나은 장비가 요구되지만 그에 앞서 주부들은 쓰레기의 양을 잘 분류하며 양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집밖의 쓰레기통은 소홀히 하여 거리가 불결해지고 공중도덕을 무시하는 폐단 때문에 앞으로는 집안에다 마련한다.
오물처리문제는 통·반의 자치제 형성으로 더욱 구체화해야한다고 결론지었다.
②침·휴지 기타 방분방뇨 행위=시에서는 시민의 대학을 만들어 교양강좌를 실시하고 좀더 적극적인 대책으로 벌과금 제도를 실시했다·
이와 같은 문제는 주부의 가정교육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항상 아동들에게는 새로운 공중도덕·위생에 대한 교양을 일깨워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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