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충돌 잦아|소·중공 국경선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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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향항27일 시사=본사특약】중공의 정치위기의 격화와 때를 같이하여 중·소 국경선에서 소규모의 충돌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모양으로 이에 관한 정보가 이곳에 빈번히 전해지고 있다.
향항의 중공문제전문가 소식통이 특히 주시하고 있는 것은 몽고를 포함한 중공국경에 면하는 소련령 「사바이칼」군관 구에서 군대내의 당원 집회가 열려, 소련 전략 「로키트」군 사령관 「니콜라이·구츠이로프」 원수가 돌발사건에도 즉응할 수 있는 임전태세의 강화를 요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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