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미래 도시 모델 구체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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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도시’는 양가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진보를 거듭하는 발전적 양상과 무리한 개발에 따라 엔트로피가 극한에 달한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도시와 다른 패러다임의 도시 모델이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도시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U-City(유비쿼터스도시, Ubiquitous urban)다. 시대적 요구에 따라 구현된 U-City는 첨단 IT기술 및 건설기술을 활용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나라 고유의 도시브랜드를 일컫는다.

U-city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LH공사의 U-Eco City 연구단(단장 이윤상, www.ueco.or.kr)은 ‘U-City 발전전략 및 활성화 방안’을 위한 네 가지의 정책과제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U-City 동향분석 및 미래공간기술 발전전략’은 U-City의 정책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U-City 추진 현황 및 정책 조사를 통해 도시공간 기술 동향을 총괄하는 U-City 미래전략보고서를 완성했으며, ‘U-City 미래도시 전략세미나’, ‘U-City 활성화 전략 토론회’ 등을 개최해 U-City 관련 이슈를 확산시켰다.

‘U-City 산업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서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U-City 관련 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비롯하여 U-City 법 시행령 개정안, U-City 정보유통활성화방안, U-City산업진흥법 가안 등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U-City산업진흥법을 통해 민간기업의 U-City 구축 활성화 및 중소유비쿼터스도시사업자 지원 등이 가능해져 민간 주도형 유비쿼터스 도시 시장의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U-City 해외진출 활성화 전략’을 통해 해외시장 확보에 주력했다. 홈페이지 및 사무국을 기반으로 U-City 국제협의체 활동을 펼치고, 지속적인 U-City 정책∙학술∙기술 교류대회를 개최했으며 U-City 해외수출 전략을 수립했다. 이외에도 콜롬비아의 ‘메데진’, 중국 ‘연운항시’에 현지 맞춤형 수출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U-City 표준화 전략 및 인증방안’을 통해 U-City 핵심 기술•서비스 분야에 대한 표준 19건, 기술보고서 3건을 제정했다. 또한 ‘U-City’ 시범 인증을 통해 경기도의 화성시, 수원시, 파주시, 성남시, 용인시와 강원도의 원주시 등 6개 지자체에 ‘도시인증’을, 서울 신도림의 디큐브시티에 ‘단지인증’을 실시하였다.

국토해양부(연구사업 주관부처),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연구사업 전문기관), LH U-Eco City 연구단(연구사업 주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달성한 이번 연구 성과는 향후 U-City 활성화에 따라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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