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미래 기약하는|근대화 위한 교육 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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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박 대통령은 24일 상오 11시 중앙청 제 1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대학 총·학장 및 교육감 회의에 참석, 치사를 통해 『우리 교육의 당면 과제는 우리의 젊은 세대를 보다 나은 조국의 미래를 기약하는 역군으로 교육하기 위해 「근대화를 위한 인간 교육」 「생산을 위한 과학 교육」에 노력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 건설과 공업화의 주체가 되어야할 인간의 개발은 오늘날 유교의 기본적 과제의 한』하나라고 밝히고 『생산하는 인간의 교육을 위해 우리는 직업 교육과 과학 기술 교육, 지역 사회 개발에 적응한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 동안 우리 교육은 양적인 팽창에 비해서 질적으로 그다지 발전하지 못하였고 내용보다는 형식에 치우쳤으며 조국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창조적 생산적인 인간을 형성함에 있어서 미흡했다』고 지적, 교육의 내용과 제도를 정비 강화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금년에도 의무 교육비 2백 41억 여 원을 책정하고 그중 45억 6천여 만원으로 6천 3백여 개의 교실을 새로 지을 계획을 가지고있으며 앞으로 5개년 동안에 약 3백 30억 원의 예산으로 의무 교육의 시설 확충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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