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동독 등은 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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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동경=강범석 특파원】오는 21일부터 일본에서 열릴 제5회 세계배구 여자선수권대회는 「체코」의 불참에 이어 동독이 11일 불참을 대회위원회 앞으로 통고해옴으로써 당초 예정되었던 11개「팀」중 한국·일본·미국·「페루」그리고 공산권에서는 중공, 도합5개 「팀」만이 참가할 가능성이 짙어가고 있다.
일본의 준비위 당국은 이와 같은 형세에 고뇌의 빛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오는 14일 내일하는 국제배구연맹「리보」회장을 맞아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공산권은 이번 대회서의 북괴 및 동독에 대한 「국명호칭」(북조선·동독)과 국가 및 국기불사용에 대하여 참가가 가능한 아마도 마지막 교통편으로 보여지고 있는 12일.「요코하마」에 입항하는 소련선 「바이칼」호에는 당초 예정되었던 북괴와 「헝가리」「팀」이 승선하지 않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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