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줄 달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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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난 5일 돈쭝에 75원이 뛰어오른 금값이 11일에는 한 돈쭝에 2백25원씩 올라 서울시내에서 한 돈쭝에 2천4백75원(그램당 6백60원)에 거래됨으로써 연초의 물가상승 「무드」를 탄 금값은 불과 6일 동안에 돈쭝 당 3백원이 뛰었다.
한편 대구에서도 금값은 10일 하루 사이에 돈쭝 당 1백5원 올라 2천3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국 금은상 연합회는 10일 「삼성광업」과 「한국제련」이 실시한 금 입찰에서 낙찰가격이 종전의 돈쭝 당 2천1백75원 보다 3백41원이나 높은 2천5백16원으로 된데 이유가 있다고 지적하고 낙찰가격 상승 이유는 계절적인 산금량의 부족현상 및 이를 틈타 폭리를 노리는 일부 도매업자의 농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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