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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실학과 진경문화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인문·사회]

● 실학과 진경문화
(유봉학 지음, 신구문화사, 334쪽, 2만원)

조선 시대사 연구의 두 축인 실학과 진경문화를 일반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썼다. 기존 국사 교과서와 대중 역사서가 저지른 오류를 반성하며 사료에 대한 재인식을 촉구한다.

● 나는 어떻게 쓰는가
(김영진 외 지음, 씨네21북스, 272쪽, 1만2000원)

영화평론가 김영진, 칼럼니스트 임범, 작가 김중미씨 등 13명 글쟁이에게 들은 글쓰기 노하우. 글써서 먹고 사는 이들의 직업적 고민과 삶의 태도가 드러난다.

[경제·경영]

● 글로벌 트렌드 2030 : 선택적 세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지음, 박동철 옮김, 한울, 300쪽, 1만5000원)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메가트렌드 미래 세계를 예측하는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의 다섯번째 보고서. 중대 기로에 선 인류역사의 가변적 틀을 개인의 힘 증대, 권력 분산 등으로 제시한다.

[과학·실용]

● 스마트 오피스
(이병하 외 지음, 민음인, 202쪽, 1만2000원)

21세기 창조 경제 시대의 핵심 단어 ‘스마트 워크’를 만들어내는 사무 공간 ‘스마트 오피스’의 6단계 구축 방법과 경영 혁신 동력. 국내외 기업들의 구체적 사례를 자료 삼은 실천 지침서다.

● 약이 되는 열대과일
(박종철 지음, 푸른행복, 407쪽, 2만8600원)

당뇨병 예방 효과를 지닌 망고스틴, 피부가 맑아지는 여지, 노화 방지에 좋은 망고 등 81종 열대과일의 효능과 약리작용, 먹는 법 등을 650여 장 생생한 사진과 실화를 곁들여 소개. 해외여행과 국내 수입 증가로 친숙해진 열대과일 백과사전이다.

[문화·예술]

● 문학 속에 핀 꽃들(김민철 지음, 샘터, 327쪽, 1만3800원)

황순원의 단편 소설 ‘소나기’에 나오는 마타리, 김훈의 장편소설 『칼의 노래』에 등장하는 쑥부쟁이 등 한국 소설 33편에 등장하는 야생화 이야기. 10 여 년 수집한 100여 점 사진을 곁들여 온 몸으로 발견하고 사랑한 문학과 꽃을 보듬었다.

● 음악가의 음악가 나디아 불랑제
(브뤼노 몽생종 지음, 임희근 옮김, 포노, 240쪽, 1만6000원)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음악을 모국어 삼았던 천재 음악인이자 교육자인 나디아 불랑제(1887~1979)의 말년 대담집. 삶이라는 악보에 음표를 그려넣듯 음악을 통한 인생 통찰이 빛난다.

● 시학 & 배우에 관한 역설
(오순한 지음, 유아트 도서출판, 272쪽, 1만5000원)

러시아 연기 교육법을 전공하고 극단 열린 대표로 일하며 연출 활동과 연기 메소드 연구를 병행하는 필자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디드로의 ‘배우에 관한 역설’로 푼 연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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