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서 분양 포문 여는 푸르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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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은기자] 올해 대전 지역에서 첫 분양이 시작된다. 대우건설의 죽동 푸르지오다. 정부기관 이전이 본격화한 세종시가 가깝고 과학비즈니스벨트가 단지 주변에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인 대전 죽동 푸르지오는 대전 유성구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 A3-1블록에 들어선다. 죽동지구에서는 첫 분양 물량이다.

지상 19~26층 아파트 7개동 638가구다. 주택형은 모두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별로는 75㎡형 180가구, 84㎡형 458가구 등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는 향후 조성될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그 중에서 죽동지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단지 배후의 직주근접형 택지지구로 주목 받고 있다.

세종시와 노은지구, 둔산지구, 대덕연구단지 등 대전 주요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유성IC를 통해 호남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유성대로, 한밭대로 등 주요도로와 유성 버스터미널이 인접해있다.

분양가, 주변 시세와 비슷할 듯

주변에 대형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성구청, 월드컵경기장, 종합병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생활이 편리할 전망이다.

교육여건도 좋다. 단지 인근에 유성초ㆍ중ㆍ고, 장대초ㆍ중, 충남대, 카이스트 등이 있어 학군 수요의 선호도가 높을 것 같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변 시세와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변 아파트 시세(전용 85㎡이하 기준)는 3.3㎡당 800만원 초중반대에 형성돼 있다.

유성구 장대동 A공인 관계자는 "학군이 좋고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브랜드 아파트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다만 분양가가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청약 성적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 1번 출구 방면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분양 문의 042-825-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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