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소비 줄어 500㎏짜리 445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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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값이 최근 소비 감소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우 500㎏짜리 평균값이 지난해 11월말 최고치인 487만원에 달했으나 현재 445만원까지 내렸다.

이는 한우 값의 상승으로 소비가 크게 줄고 수입 쇠고기의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한우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송아지 생산사업을 확대하고 경북형 한우모델개발 등에 200여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우량 송아지 선별사업과 고급육 생산장비 등의 사업에 60여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 축산 관계자는 "한우 값은 하향 안정돼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 "한우 고기의 고급화와 소비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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