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하는 「레소토」국 수상 「조나탄」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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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일권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4일 방한하는 「아프리카」 남아공화국 속의 「레소토」 왕국 「리부아·포나란」 수상은 「레소트」 왕국 독립후의 첫 수상이자 「레소토」 왕국을 완전 주권국으로 독립시키는데 공헌한 독립투사.
그는 현 집권당인 「바수트란드내셔널파티」의 창설자. 65년4월 총선거에서 수상으로 당선되자 외상을 겸해 영국으로부터 자치권을 획득하는데 진력하여 지난 10월 4일에는 완전 주권국으로 독립을 가져오고 곧 뒤이어 「유엔」에 가입을 실현시키기로 했다.
면적 3만평방 「킬로」 인구 80만의 소 왕국의 수상인 그는 친서방적인 외교정책을 밀고 나가고 있다.
입헌군주국인 「레소토」 왕국은 목축을 주로 하는 농업국가로 광물은 없고 남자들은 대부분 남아에서 광산노동에 종사하고 경작은 부녀자에 의해 원시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나라.
정부는 그의 방한 중 1등 근무공로훈장을 수여하고 「유엔」에서의 한국문제 토의에 있어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바수토」국의 창시자인 「모슈회」 왕 l세의 직계후손인 올해 52세의 그는 슬하에 7남매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 취미는 정원 가꾸기와 농사. 「로마·가톨릭」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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