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현대증권] 매각결렬 딛고 반등

중앙일보

입력

현대투신 매각협상 결렬로 지난 주말 12%나 급락했던 현대증권이 이날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약보합세를 나타내던 현대증권의 주가는 금융감독원이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과 새롭게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주말보다 3.7% 오른 1만1천2백원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현대증권의 영업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현대투신 매각 협상 결렬의 원인이 현대증권이 아닌 현대투신에 있었던 만큼 더 이상 악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굿모닝증권 서영수 수석연구원은 "현대증권은 오히려 앞으로의 매각과정에서 인수합병(M&A)에 따른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금요일(18일)주가 급락에 모든 악재가 다 반영된 만큼 앞으론 안정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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