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일본대표팀, 21일부터 합숙훈련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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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표팀이 선수 41명을 소집해 오는 21~25일 가고시마(鹿兒島)현 이부스키(指宿)에서 올해 첫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0... 이번 합숙훈련은 일본 J리그 구단 소속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으며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와 오노 신지(페예누르드) 등 해외파 선수들은 제외됐다.

지난해 11월 일본 국적을 취득한 산토스(시미즈.MF)가 처음 합숙훈련에 참가하고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고 회복한 나나미 히로시(이와타.MF)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를 탈퇴하고 최근 세레소 오사카로 복귀를 확정한 포워드 니시자와 아키노리도 추가 소집됐다.

산토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지난해 합숙훈련에 소집됐던 선수들이다.

0... 2002월드컵에서 일본과 같은 H조에 편성된 러시아 올레그 로만체프 감독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을 비롯한 대전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마체프 감독은 각국의 전력과 승산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고 시즈오카(靜岡)현 시미즈(淸水) 등 훈련 캠프 예정지 시찰을 위해 곧 방일할 뜻을 비쳤다.

0... 일본월드컵조직위원회(JAWOC)는 일본에 훈련캠프를 차릴 뜻을 밝힌 국가들이 해당 지자체와 합의한 뒤 최종 통보를 해왔다고 19일 밝혔다 17일까지 통보해 온 국가는 러시아(미야자키), 카메룬(오이타현 나카쓰에), 아르헨티나(후쿠시마현 나라하), 잉글랜드(효고현 쓰나), 일본(시즈오카현 이와타), 프랑스(가고시마현 이부스키), 남아프리카공화국(미에현 우에노) 등 7개국이다.

일본에 캠프를 차리는 국가는 2월 25일까지 장소를 결정한 뒤 일본조직위에 통보해야 한다.(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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