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웨덴, 상대국 '전력분석관' 지정

중앙일보

입력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에서 '죽음의 조'인 F조에 편성된 스웨덴이 상대 국가의 전력과 전술을 정밀 분석할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축구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svenskfotboll.se)에따르면 협회는 전 축구대표팀 수비수인 롤란드 안데르손에게 같은 조인 잉글랜드대표팀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고 전술 등을 연구하는 임무를 부여했다.

'74 서독월드컵에서 스웨덴의 8강행을 이끌었던 안데르손은 이에 따라 2월 14일잉글랜드와 네덜란드의 친선전을 관전한다.

스웨덴은 또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정보 수집은 토마스 리트와 예란 예란손에게 맡겼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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