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스틱IT벤처, 나스닥IT펀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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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은 16일 미국의 나스닥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외 벤처기업 지원.육성을 위한 나스닥 IT펀드의 추진 및 중국 청화대학과의업무제휴를 통한 중국진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산은캐피탈은 구체적인 추진방안으로 미주지역 벤처투자 기반을 다지고 있는 스틱IT벤처투자와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 최근 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스닥 IT펀드(5천만달러규모)에 공동 참여해 첫사업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나스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를 결성키로 했다.

스틱IT벤처투자와 벤처기업에 대한 공동투자는 물론 투자기업간 네트워크의 공동구축 및 투자업체에 대한 추가자금지원, 국내외 마케팅 기술 및 경영정보의 상호지원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심사인력의 교류까지를 포함한 광범위한 업무협력을 계획하고 있다고 산은캐피탈은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최초로 신기술금융회사인 산은캐피탈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인 스틱IT벤처투자가 제휴, 정보 교류와 업무 상호 지원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현재 신기술금융회사는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가, 중소기업창투사는 중소기업청이 각각 관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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