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실리콘밸리 첫 합작 벤처 창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전 대덕밸리와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기업이 공동 투자한 벤처기업이 처음으로 설립됐다.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기업인 AIS(네트워크 서버 생산업체)와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주)한백은 최근 자본금 6억원을 공동 투자, 대덕밸리 내에 ㈜옵트로닉스(대표 하명환)를 창업했다.

종업원 9명으로 출발하는 이 회사의 주 생산품은 발광다이오드(LED)를 위주로 한 반도체 소자이다. 앞으로 중국.미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영업의 역점을 둘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대전시와 대덕밸리벤처연합회는 지난해 5월 홍선기 대전시장이 실리콘밸리를 방문했을 때 실리콘밸리 내 한국인 벤처기업대표 모임인 '한인IT(정보기술)포럼'과 상호 협력을 늘리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덕밸리=최준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