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취업문 다소 숨통…기업 80% 채용 계획

중앙일보

입력

올해 취업문이 다소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정보업체인 스카우트(http://www.scout.co.kr)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대기업 38개를 비롯해 전국 6백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80.1%인 5백5개사가 올해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유동적'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백4개사인 16.5%로 나타났다. 반면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은 3.3%인 21개사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유통.백화점.호텔.관광 분야 기업 60% 이상이 지난해보다 채용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건설.제조업.출판업종은 40% 정도가 채용을 늘릴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기업의 예상 채용 규모는 10명 미만이 3백96개사, 10~20명 1백9개사, 21~50명 53개사, 51~1백명 24개사, 2백명 이상 15개사 등이다.

김상우 기자 sw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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