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놀이터까지 뺏어서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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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시가 시내 4개공원을 팔아 주택을 세우겠다는 의도는 건설부국정감사에서도 뛰어나와 말썽-. 민중당의 김형일의원은 『4개공원중 2개는 이미 폐쇄되고있고 또한 이를 팔도록 상당한 압력까지 들어오고 있다는데 어떻게 된일이냐?』 고 추궁.
이에대해 전전설은 『건설부로서는 공원폐쇄를 승인할 의도가 전혀없다』고 잘라서 답변. 대지매각의 4개공원중에는 명동어린이공원이라는 금싸라기땅도 포함되고있어 상당히 군침을 삼키게도 하고 있기는 한데…. 한치의 땅도 남기지않고 건물이 빽빽이 들어서는 도시안-이곳에서 놀이터를 잃어가는 세대를 위해 있는것 마저 뺏어서야 기성세대의 도리가 아니라는 말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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