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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년계획 지원을 확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존슨」미대통령의 경제담당특별보좌관「월트·W·로스토」박사는 1일 하오1시 김학열재무장관과 회담, 한국의 2차5개년계획 추진에 대한 한·미간의 경제협력무네와 한국의 월남 또는 동남아의 여러 저개발국가들에 대한 지원방안등을 광범위하게 협의했다.
김장관은 이날 회담내용에 언급, 2차5개년계획수행에 대한「로스토」박사의 적극적인 지원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스토」박사는 이날 회담에서 한국의 개발계획집행에 첫째 구체적이고 좋은 사업계획을 제시할 것과 둘째 미국의 민간자본을 한국에 유치 장려키 위해 곧 미국실업인들로 구성되 경제사절단을 파한하여 투자대상사업체의 검토 및 수출증진방안등을 검찰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장관은 ①5개년계획사안에서 빠진 30만「킬로와트」의 원자력발전소건설을 위해 5천만불의 차관을 제공해줄 것과 ②석유화학공업육성을 위한 미국의 공공및민간차관을 요청하는 한편 ③인구조절에관한 기술자를 보내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로스토」박사는 한국정부가 곧 5천만불의 원자력발전소차관신청서를 미국정부에 제출하는데 동의하고 석유화학공업진흥 및 인국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로스토」박사는 한국이 월남에 지원할 수 있는 분야는 ①군사지원 ②군정의 민정이양정책 ③월남의 전후경제부흥시책등 세가지라고 지적하고 특히 한국은 전쟁복구 및 후진국개발정책에서 다른 저개발국가의 모범이라고 지적하면서 한국이 월남의 경제정책지원에 있어서 미국보다 유리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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