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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체육에 또혼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대학「스포츠」총연맹(KUSU)은 내년8월 동경에서열릴「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비하여 선수선발전을 이달중순께 독자적으로 거행할 방침을 세워 대한체육회및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당황케하고있다.
대학단위의 경기연맹을 포섭하지못한채 시내 몇개대학체육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학「스포츠」총연맹이 독자적인 선수선발전을 주장하는 이면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승인을받은 KOC내의 대학「스포츠」위원회(KUSB)가 조직체계를 서두르는데대한 반발로전해지고있다. 더우기 선수선발 문제는체육회산하 해당경기단체만이 관장할수있는 일이어서체육회의 한고위실무자는 KUSU의 이와같은 태도는체육행정을 모르는사람들의독선적인 행동인까닭에 체육행정에 혼란을 야기시키는것이라고 크케 우려하고있다,
또한 KUSB관계자들은KUSU가 지금 선수선발대회를 갖는다는것은 전혀실현가능성이없는 일이라고논평하고 있다. 대학「스포츠」총연맹측은 주무경기단체의 규약을준수하는 범위내에서 육상·수영·배구·농구·펜싱·체조·테니스·유도등 8종목선발대회만을개최하고 세부계획은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체육회에통고 함으로써 담당실무자들을 혼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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