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총인구 3백77만2천52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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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총인구 조사 결과>
10월1일 전국적으로 실시한 「센서스」(총인구조사) 결과 서울시의 상주인구가 3백77만2천52명으로 밝혀졌다. 작년인구 3백47만8백80명에 비해 8·68%가 증가 30만1천1백72명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번 60연도에 있었던 전국 「센서스」결과 서울인구는 2백44만5천4백2명이었다. 이번 8·68%의 증가율은 특히 서울변두리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특징으로 나타냈는데 마포구의 경우 작년28만7천4백98명이던것이 올해 37만6천9백80명이되어 31·12%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있다.
시당국자는 이와같은 변두리의 인구증가에 대해 도심지인구집중방지와 구획정리에따른 변두리 개발시책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가구수는 72만5천1백가구로 65연도의 64만9천2백90가구에비해 11·68%의 증가율을 보이고있어 총인구증가율 8·68%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것은 가구수증가율이 자연증가율보다 높아 실제로 가족계획이 차차 성공하는 증거로 보이며 도시집중현상을 나타내고있다.
64연도 인구증가율은 5·22%였으며 작년도는 1·36%밖에 안됐는데 올해8·6%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낸 것은 정부의 기본정책인 대도시 인구집중방지시책과는 상반되는 현상으로나타나고 있다.
◇구별인구수 및 작년도대비증가율
▲종로=217,411명(5·06%감소) ▲중구=154,984명(8·52%감소) ▲동대문=501,715명(4·80%증가) ▲성동=541,573명(6·08%증가) ▲성북=507,134명(14·98%증가) ▲서대문=519, 077명(9·50%증가) ▲마포=376,980명(31·12%증가) ▲용산=291,907명(5·18%감소) ▲영등포=661,271명(15·41%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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