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경기장 관중 없어 한산|노장 선수 활약 눈에 띄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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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0일의 단축「마라톤」경기는 하마터면 이번 체전을 망칠 뻔했다. 대회규정에 따라 결승심판원들은 1시간20분대에 들어온 선수들의 순위와 기록을 매겨 채점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육상계의 원로라는 P씨가 나타나 『3위 이하는 무엇 때문에 기록하느냐』고 호통치면서 기록용지를 찢어 없애는 등 망발.
결승심판원들은 그래도 계시만은 계속해서 20분대에 「골인」한 선수는 모두 채점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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