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박전에 욕설까지 오고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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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년 후에나 갑시다』농담>
○…정 총리의 방미「스케줄」은「존슨」미대통령의 방한으로 연기되었는데―.
새로 정해질 방미일자에 대해 총리 비서실과 주한미국대사관은 서로의 국내외여건을 살펴가며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데 빠르면 12월 늦으면 명년3월께로 낙찰될 것 같다는 이야기.
총리 측근에서는 「존슨」대통령의 방한으로 한·미 정상 회담에서 경제·군사·외교 등 큰 줄거리 문제들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루어지겠지만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정리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미간에 해결돼야 될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총리 방미는 불가피하다는 것. 정 총리 자신은 방미시기에 대해 『2년 후에나 갑시다』라고 농담 겸한 대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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