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예방|일경제사절단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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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일본상공회의소 족립정회두를 단장으로 한 방한경제사절단대표 3명이 4일 상오11시 송대순 대한상의회장안내로 박대통령을 예방했다.
박대통령은 이들에게 『오늘날의 국제사회는 균등한 번영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 균등한 번영이 세계평화의 절대적 조건이라고 강조하면서 일본경제계 인사들이 한국경제발전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족립단장은 한국 국민이 박대통령과 같은 훌륭한 지도자를 갖고 있는 것을 일본국민들이 부러워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의 한·일 친선강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오는 1970년 일본서 열리는 만국박람회에 한국이 참가해주기를 요망했다.
이에 대해 박대통령은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상공인시찰단 일행은 이날 하오 정총리와 이국회의장을 차례로 예방한 뒤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대한상의임원들과 간담회를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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