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비·태·월날·호주·신서란|7개국원수가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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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장관은 이 회의에서 월남전에 참전하고있는 나라들이 월남에서의 공통노력을 강화하는 방도가 논의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장관은 지난7월8일 방한 「러스크」미국무장관에게 이와같은 참전국회의를 가급적이면 정상급 회의로 개최하자고 정식제의한일이있다고 밝히면서 박대통령과 「필리핀」의 「마르코스」대통령 및 태국의 「타놈·키티카초른」수상과의 공통제의로 「마르코스」대통령이 미국의 「존슨」대통령, 호주의「홀트」수상, 「뉴질랜드」의 「홀리오크」수상에게 이미 초청장을 발송했다고한다.
이장관은 『이러한 제안은 월남정부수뇌들과 사전협의를 거쳐 크게환영을 받은바있다』고 말하면서 참전국정상회의의 의제로 『 월남의 군사적정세 월남의 비군사적인정치적·경제적제반정세 월남정부가 제시하는 「프로그램」 분쟁의 평화적 해결전방에 관한것들이 고려될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밖에도 참가국간의 협의나 월남정부의 희망에따라 다른 문제들도 논의될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장관은 또 『이번 회의가 한·비·태3국의 공통제의로되어있으나 우리정부의 주창에따라 열리는것이므로「존슨」미대통령의 방한초청은 전혀고려되고있지않다』고 잘라말했다.
한편 정상회의에앞서 관례상 외상급예비회담이 열리게되는데 이번회의는 개막 2, 3일 앞서 예비회담이열려 의제와 회의일정을 구체적으로 확정짓게 될것이라고 전해졌다. 또이번회의에는 이외무·김국방을 비롯한 수명의 관료가 박대통령을 수행하게될것이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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