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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축연|참신한 창의성에 미래를 밝혀|다양한 편집으로 선구자 되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보도의 중립성을 견지|변호사 안이준>
귀지의 창간에 즈음하여 가졌던 솔직한 감상은 기성지들 틈에서 과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하는 것이었는데 창간1주년을 맞이한 귀지가 보여준 보도의 중립성·공정성에 덧붙여 그 풍부한 내용, 참신한 창의성은 귀지의 미래상이 영광에 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한다.

<차원높은 「지도성」을|공화당 의장 김종필>
스스로 「밝은 신문」을 표방한 귀지의 산뜻한 지면에 우선 호감이 간다. 앞으로 더욱 내실을 기해 모든 독자들에게 명랑하고 건전한 기풍과 희망과 자신과 용기를 일깨워 줄 수 있는 차원 높은 지도성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

<우리소망달성과 함께|민중당 부의장 유진산>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우리 사회에 진실한 언론의 창달처럼 긴요하고 아쉬운 명제가 없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의 금자탑이 우리의 소망을 달성케 해주길 바란다.

<자주적인 비판 있기를|신한당정책심의회의장 이재형>
1년간에 이룩한 귀지의 경이적 발전에 경의를 표한다.
자주적 입장에서 모든걸 초월한 비판정신을 견지할 것과 불의를 고발함에 용감한 만큼 옳은 것을 돕는데 인색지 말 것을 당부한다.

<「선명한 사진」에 시선|가정주부 이영수>
기대에는 조금 어긋나나 선명한 사진이 시선을 끈다. 첫 눈에 분수대는 아주 좋으며 흥미있는 기사가 많아 좋으나 가정란을 더 넓혔으면. 세금관계에서는 서민을 대변하여 과감히 투쟁했으면 좋겠다.

<중용보다 「박력」있게|삼호무역사원 현광섭>
문화면이 좋고 특히 해외주재 통신원들의 up to date한 기사와 해외문화면소개는 직장인의 피로를 풀어주는 청량제로서 좋았다. 하나 국내기사면에서 중용을 취한다는 풍조는 좋은 점외에 박력을 잃게되는 것이다. 앞으로 개선돼야할 것이다.

<아쉬운 충실한 「해설」|서울문리대외교과 최현태>
국내외 중요특집기사는 그 편집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참고자료소개와 보다 충실한 해설기사가 아쉽다. 신간서적·해외대학안내가 요망된다. 그리고 사후에 논란하는 기성지들과는 달리 중앙일보는 단 하루라도 앞서주길 바란다.

<외래어남용을 삼가라|경기중학교교사 김규익>
다양한 편집에 유의하는 신문으로 우리의 호감을 사고있다. 그러나 외래어남용, 오자, 구질구질한 사회면기사 등은 타지와 다를 바 없다. 보다 밝은 기사를 더 많이 싣고 좋은 우리말 사용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새로운 「모형」의 신문|한일병원안과과장 하재인>
중앙일보는 한마디로 점잖은 신문이다. 창간1년동안에 이룩한 의젓한 기품은 우리 나라 신문발전사에 새로운 기풍을 불어넣었다고 본다. 여당지냐 야당지냐 관심을 가지고 보는 독자에게 공정한 신문의 새로운 모형을 제시한 것은 큰 공로다.

<마음놓고 믿을 수 있다|서소문파출소형사 구연중>
기사가 공평하고 빈틈없기 때문에 마음놓고 그냥 믿어버릴 수 있어서 좋다. 기반이 튼튼하기 때문에 독창성을 발군, 과감하게 새로운 경지를 모색하는 중앙일보에 사회의 전통을 보전함과 동시에 진보시키는 큰 역할을 기대해본다.

<「비전」심어줄 신문을|한국은행원 정운준>
창간호가 배달된 지 벌써 1년-. 기사내용이 누구 나가 친근할 수 있게 기재되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대중성에 치우치면 정확성을 결하게되어 「비전」을 심어주는 적극성이 없어질까 염려된다

<특파원들의 기사좋다|공군대위 김문섭>
중앙일보와 벗한 지 벌써 1년이 되었다. 그러나 1년이 되었다는 것보다는 퍽 오래된 친구와 같은 느낌이다. 지면이 깨끗하여 보는데 피로를 안주는게 지색이며 특파원의 기사에 호감이 간다. 그러나 사회의 썩은 부분을 없애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부탁하고 싶다.

<「충실한 봉사」의 표시|대한항공공사장 신유협>
중앙일보가 창간1년만에 일류신문으로 국내외에 등장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닐 것이다. 경영진의 확실성과 능률적인 운영, 실무진의 충실한 봉사가 오늘의 발전을 기할 수 있었다고 믿으며 귀지의 발전을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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