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18대 대통령 취임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3면

◆ 1=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자 부녀 대통령. 여성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퀜틴 브라이스 호주 총독, 미첼 바첼레트 유엔 여성기구 총재 등 세계 각국의 정상급 여성 인사들이 참석했다.

◆ 2억= 박근혜 대통령의 연봉은 775만원이 모자라는 2억원. 행정안전부는 올해 대통령 연봉으로 1억9225만원을 책정했다. 매월 1602만원으로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이 받던 월급보다 51만원 늘었다.

◆ 18= 18대 대통령. 25일 0시 실시된 보신각 타종엔 17개 시·도와 탈북민을 대표한 18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18명 가운데는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 등이 포함됐다.

◆ 33= 25일 0시 보신각 타종 횟수.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 있던 햇수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 청와대에서 15년 동안 생활했다. 79년 11월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른 뒤 청와대를 떠난 지 33년3개월 만에 청와대로 돌아왔다.

◆ 365= 취임식 후 한복 차림으로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한 박근혜 대통령은 ‘희망의 복주머니 개봉 행사’를 열었다. 박 대통령은 대형 복주머니 안에 든 ‘희망의 나무’에 매달린
시민들의 메시지 365개 중 3개를 골라 소리 내 읽고 답했다. 메시지에는 ?비정규직 차별 해결해 달라(집배원)?,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려 달라(40대 가장)? 등이 적혀 있다.

◆ 70000= 18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자 수. 역대 최대 규모다. 17대 대통령 취임식엔 5만 명이 참석했었다. 취임식 준비위는 “당초 취임식 참석자가 6만 명이었으나 인터넷·우편으로 8만9000명이 참여 신청을 해 참석자를 1만 명 늘렸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