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모, 석공에 추첨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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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20회 전국종합 축구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제일모직은 석공과 치열한 「시소」를 벌여 0-0으로 비긴 끝에 행운의 추첨승 해병대는 연세대를 1-0으로 물리쳐 각각 준결승전에 올랐다.<14일·효창구장>
◇일모-석공
득점은 없었지만 양「팀」은 「드릴」에찬 공방전으로 최근에 볼수없었던 「빅·게임」을 보였다.
연습량이 많아 「스피드」와 「스태미너」에 넘친 활력전으로나온 일모는「킥·앤드·러쉬」의 속공. 석공은 일모와 달리 CF 이회택을 중심으로 측면돌파작전으로 나와 서로 서너차례의 「찬스」를 가졌으나「슛」의 강도와 정확성이없어 득점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게임」내용으로는 전반에 일모가 약간 우세했고 후반 종반에는 석공의 「페이스」.
일모는 후반에 「루키」 박병주가 적시에 들어와 일을 치를 듯 했는데 「볼·컨트럴」이 미숙해 두차례의 결정적인「찬스」를 놓쳤고 석공은 이회택의 사기를 밑받임 못한 것이 이날의 패인.
◇제2일 1회전
해병1-연세대0 (1-0, 0-0), 제일모직0-석탄공사0 (0-0, 0-0추첨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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