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북양어업 방해 계속되면 불행한 사태 날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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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동묘 농림부장관은 31일 북양어업어선단의 진출을 억제하려는 일본정부의 움직임은 공해상의 어로자유원칙을 저버리는 처사라고 규탄, 정부로서는 이에 따른 대책을 숙의중 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북양어업 진출을 일본측이 계속 고의적으로 막게될 경우 블행한 사태가 발생하게 될지도 모른다그 경고한 그는 국제법 및 국제관습의 원칙에 따라 공해에서의 어업자원을 개발할 수 있는 기본권리를 그 어느나라도 침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말했다.
박장관은 30일 귀항한 북양어선단이 일본의 기항금지 등 일련의 조치로 심한 타격을 받게된 것은 심히 유감된 일이라고 밝히고 정부는 계속 북양어업에 따른 지속적인 생산성을 유지, 인류의 공통이익을 개발하는 원칙을 밀고나갈 방침을 천명하고 북양어업은 당해수역에서 취해지는 기존 보호조치를 최대한 존중, 금어구·금어기엔 조업을 하지않는 등 모든 어업자원보호조치에 협조할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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