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코트」로 「엄심갑」선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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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대통령은 27일 중앙가 광장에서 거행된 백마부대 환송식전에서 월남전선으로 출정하는 백마부대 전 장병들에게 무련장구를 비는 뜻으로 「엄심파」를 「마스코트」로 선사, 그들의 장도를 축원.
수첩만한 크기의「스테인레스」로 된 거울에다 박대통령의 이름을 한글로 새긴 이 「엄심갑」은 이미 월남「정글」에서 대「베트공」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맹호·청룡 장병들이 박대통령이 선사하는 「마스코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좇아 김국방장관이 건의한 것이라는데….
「마스코트」로서 「엄심갑」을 선택한 것은 옛날 전장에서 병정들이 갑옷에 거울을 달아 위력을 과시했다는 고사에서 딴 「아이디어」라고
백마부대 전 장병들은 월남 「정글」에서 대 「베트공」작전을 수행하는데 이 「마스코트」의 위력을 십분 활용토륵 하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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