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상인 고발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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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박동묘 농림부장관은 24일 최근 쌀값이 전국적으로 마구 오르는 것은 일부 무감찰 미곡상인들과 악덕 「브로커」들의 농간이 크게 작용, 쌀 한 가마에 4천 원 대 이상으로 홋가되고 있다고 지적, 정부 조절미를 한 가마에 3천6백 원 선(소매)으로 유지하도록 정부미를 무제한 방출할 방침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정부미를 미곡상인들이 한 가마 3천6백 원 이상을 홋가할 때는 일반 소비자가 직접 사직 당국에 고발해 줄 것을 요망하는 한편 서울과 부산 양대 도시를 제외한 중소도시 및 각 지방의 쌀값 안정을 위한 방안은 「별도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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