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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JTBC] 생선회, 얼마나 위생적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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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국인이 즐겨 찾는 생선회는 얼마나 안전할까. JTBC ‘미각스캔들’이 생선 유통 과정을 파헤쳤다. 16일 밤 10시 방송.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회는 팔딱팔딱 뛰는 활어회(活魚膾)다.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선어회(鮮魚膾)를 즐겨 찾는다. 선어회는 활어를 잡아 피를 빼고 저온에서 숙성시킨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감칠맛을 더하는 이노신산 성분이 풍부해진다.

 활어회 가격은 선어회에 비해 비싸다. 수송비가 더 들기 때문이다. ‘미각스캔들’이 제주에서 서울까지 1박 2일 동안 활어 수송 과정을 동행 취재했다. 생선을 공수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비용과 노력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

 선어회는 어떨까. 대표적인 수산시장에서 선어라고 판매되고 있는 생선들의 위생 상태는 한 눈에 봐도 심각했다. 제작진은 경남 거제시를 찾아가 10시간 숙성시킨 선어회를 맛봤다. 갓 잡은 회만이 싱싱하다는 선입견이 만들어낸 활어회 신화를 검증해본다.

  강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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