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새 대변인은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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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한 젠 사키(33·사진)를 신임 국무부 대변인으로 지명했다고 CNN 등 미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란드 이민자의 후손으로 2000년 윌리엄&메리 대학을 졸업한 사키는 민주당원으로 선거를 돕던 중 2004년 존 케리 상원의원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다. 2008년에 이어 2012년 대선 당시 오바마를 수행하며 선거캠프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백악관 공보담당 비서가 공식 직함이었다. 직업 외교관 출신이 아닌 인사가 국무부 대변인을 맡는 건 이례적이다.

박승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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