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베뉘티 선수 일행 항공료미불 "보송 제기 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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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외무부에 의하면 앞서 거행된 김기수대 ·「벤베뉘티」「프로복싱」전을 계기로 당시「벤」선수 일행 4명에 대한 왕복 항공료 6천6백14「달러」가 아직 미불되어 동외상표값을 보증선 이태리 주재 한국 대사관이 2차에 걸쳐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경고를 받는 등 나라 망신을 당하고 있다.
당초 김기수대 「벤」「게임」은 「홍콩」회담을 통해 5만5천「달러」의 「개런티」와 「벤」선수 일행 4명에 대한 왕복 항공료를 지불키로 했는데 유종배「프로모터」는 이를 해결치 못해 현재까지 차일피일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외무부 한 당국자는 이태리 CIT(이태리 국영 여행사)측의 주 이태리 우리 대사관과 「벤」선수에게 강경한 항공료 지불 독촉에 대해 도대체 재정적 뒷받침이 없는 「프로모터」가 나라 망신을 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공관이 이에 말려들 성격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데 정부 당국으로서도 이에 대한 특별한 지불 조치가 없어 문제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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