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처리 전과정 실시간 체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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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0일 수돗물의 효율적 수질관리를 위해 오는 2003년까지 총 사업비 33억원을 투입, 서울시 수돗물 전체 처리과정에 대한 실시간 체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수도기술연구소에 설치되는 수돗물 중앙감시센터가 원수-정수-수도꼭지물 등 각 단계별로 수질을 자동측정, 리얼타임으로 수질자료를 분석.감시하는 시스템으로, 측정결과는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시는 이를 위해 금년말까지 암사, 구의등 5개 취수장의 정수장에 내년말까지 전송망을 설치하고 내년 1월부터는 수도꼭지 수질모니터링을 암사수계 5개지점에서 시범운영키로 했다.

한편 시는 이달 중순까지 산하 기관 및 공원, 학교 등 공공장소의 수도꼭지 수질검사 시행 및 검사필증 부착 여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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