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릴레이] 수원 영신여고→인천 인명여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 난 우울할땐 이 책을 읽어


뭐? 나에게 책을 추천해 달라고? 글쎄…움…그래! 너, 지금까지 한번이라도 우울한 적 있었어? 뭐, 없다면 무쟈게 행복한 넘이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우울한 날이 있었을 거라 생각해. 괜시리 짜증도 나고 말이지.

그럴 때 『The Bule Day Book(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바다출판사) 이란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어.

그래... 요즘 같이 추운 날 나는 이 책을 봤어. 동물 분장을 한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람과 너무나도 닮아 있는 사진과 그 한 줄 한 줄의 글들을 말야!

그 사진들과 황당하기 그지없이 이어지는 그 말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 한번 읽어봐. 너의 우울함은 어느새 저 멀리 날아가고 있을 거야.

서은정 1학년 ohora85@naver.com

*** 고정관념 그거 고쳐야해


1 더하기 1은 2라고 대답하는 한국사람들의 고정관념을 확! 바꾸어 버린 『나는 미소년이 좋다』(해냄) . 이 책은 남존여비 사상 등을 "바로잡자!"고 외치는 딱딱한 글이 아니다. 그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 그런 글이기에 나는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호기심에 꽉 차 있는 개구쟁이처럼 보이는 작가 남승희는 남자들이 상품화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그로 인해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앞날을 예언하고 있는 듯하다. 모든 사람들이 "예!"라고 할 때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작가 남승희가 아닐까 싶다.

박진희 1학년 pjhppi@hanmir.com

*** 최면술.신흥종교 조심하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준비된 그녀의 계획 속에 모두가 꼭두각시일 뿐이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도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그녀의 계획에 예정된 결과일지 모른다. 당신 주위 사람들을 둘러 보라. 그리고 머리카락에 가려진 곳을 살펴 보라. 그들도 그녀의 꼭두각시일지 모른다."

『천리안 1,2』(마쓰오카 게스케,룩스출판사) 에서는 신비로운 최면술의 세계와 신흥 종교 테러집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카운슬러와 자위대 파일럿, 노련한 형사와 신흥 종교 테러집단의 교주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조심하세요.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넘나드는 이야기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임선영 1학년 Msun-0601@hanmail.net

'강추!릴레이'는 '10대들의 공간'입니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는 이메일이나 팩스(02-751-5598) 로 신청바랍니다. 원고가 채택된 학교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의 협찬으로 도서상품권 30장을 보내드립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