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걸고 해결을-야당요구|정치성 흔적없다-엄 내무 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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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 내무위원회는 23일 상오 잇달아 일어나고 있는 「테러」사건이 하나도 해결안되고 있는데 이어 이번 동아일보 권오기 정치부차장의 피습사건을 규명하기 위해 엄민영 내무장관을 출석시켜 수사경위와 방침을 따졌다.
이날 방일홍 강승구 의원 등은 질문을 통해 이번 사건의 중대성에 비추어 엄 내무장관은 직위를 걸고 사건을 해결할 생각은 없는가고 추궁했다.
이에대해 엄 내무장관은 정체불명의 사건이 또 일어난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고 전수사력을 발휘해서 수삼일내에 사건을 해결해 항간의 의혹을 풀겠다고 말했다.
엄 장관은 현재까지 여러각도로 수사해본 결과 정치성을 띤 흔적은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어 현재로는 단순한 노상강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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