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이드(Glide)란 무엇인가
글라이드는 과거에 부두 시리즈로 명성을 날린 3dfx사에서 개발된 부두 그래픽 칩셋 전용 API다. 글라이드를 이용해 개발된 3D 게임은 부두 그래픽 칩셋을 사용한 카드에서 다양한 3D 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며, 더 높은 프레임 수를 제공한다.
멀티텍스처링(Multi-Texturing)란 무엇인가
3차원 세계의 물체에 질감을 입히는 방법 중 하나로, 여러 개의 텍스처 맵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표면에 기본적인 텍스처를 적용한 뒤 다른 텍스처를 그 위에 덮어씌워 섞음으로써 하나의 텍스처만 사용했을 때보다 훨씬 다양한 질감을 표현해 낸다. 범프 매핑 기술은 멀티텍스처링의 한 종류이다.
바이리니어 필터링(Bilinear Filtering)란 무엇인가
이리니어 필터링은 화면의 변화, 색상, 명암 추가·제거 등을 의미하는 필터링의 한 종류로, 3차원 그래픽 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탁월한 그래픽 효과다. 폴리곤으로 구성된 면의 텍스처에 가까이 접근하게 되면 일정한 크기의 점들이 확대되어 화질이 나빠지는데, 이 기능을 이용하면 각 점들이 흐릿하게 겹쳐지면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기 때문에 높은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
비디오 메모리가 화질에 미치는 영향
화질과 비디오 메모리 간에는 거의 상관 관계가 없다. 화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칩셋(보다 정확히는 칩셋 내에 포함되어 있거나 칩셋 외부에 같이 존재하는 램댁)과 카드 자체의 설계이다. 램댁의 성능은 선명한 화면 및 색감과 직결되며, 보드의 설계는 노이즈의 개입과 관련 있다. 기판 설계가 나쁠 경우 칩셋에서 모니터로 나가는 신호에 노이즈가 개입되며, 그 결과 화면의 픽셀이 번지거나 혹은 색상이 희뿌옇게 된다. 똑같은 칩셋, 똑같은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는 각종 그래픽 카드들의 색감 및 성능이 다른 것은 이 때문이다. 비디오 메모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은 안정성과 속도이다.
일반 PC 사용자 64MB 그래픽 카드는 불필요
일반 PC 사용자드에게는 32MB 비디오 메모리를
장착한 그래픽 카드로도 충분하다.
최근 들어 64MB의 비디오 메모리를 장착한 그래픽 카드가 출시되고 있는데 일반 사용자에게는 필요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다.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용자라면 몰라도, 단순히 인터넷, 간단한 게임과 업무 등에 사용할 거라면 가격 대비 성능에서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많은 벤치마크가 32MB와 64MB에서 성능의 차이가 전혀 없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차이가 나는 부분은 단지 1600×1200 이상의 고해상도에서 32bit의 컬러를 사용하는 경우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해상도/고색상에서 3D 화면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32MB의 비디오 메모리를 장착한 그래픽 카드만으로도 충분하다.
AGP란 무엇인가
AGP 슬롯은 현재 그래픽 카드 전용 슬롯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AGP(Accelerated Graphics Port, 가속 그래픽 포트)는 1997년 발표된 고대역폭(high-bandwidth) 32-bit PC 버스이다. AGP는 66MHz(1x), 132MHz(2x), 264MHz(4x) 속도로 동작한다.
AGP 방식은 인텔 펜티엄Ⅱ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처음 등장했는데, 당시 펜티엄Ⅱ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인 440LX/BX/EX에 AGP 슬롯이 장착돼 출시되어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다.
GPU란 무엇인가
nVIDIA에서 개발된 GPU는 이 회사 제품인
Ge포스256 그래픽 카드부터 적용되었다.
GPU(Graphics Processing Unit)는 단일 칩으로 구성된 프로세서로서 본래 3차원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사용되었는데, 광원 효과와 객체의 변형 등 매번 다시 그려지는 3차원 장면을 만들어준다. 이는 수학적 계산이 집약되어 있는 작업으로, 만약 GPU가 없다면 CPU에 많은 부담을 줄 것이다. GPU는 이런 부담으로부터 CPU를 해방시키고, CPU의 사이클들을 다른 작업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한다.
GPU를 처음 개발한 회사는 nVIDIA인데, Ge포스 256 그래픽 카드부터 GPU 기능이 적용되었다.
글·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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