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고려대, 첫판부터 대학돌풍

중앙일보

입력

고려대가 2001-2002 강원도컵 코리아아이스하키리그에서 첫판부터 대학세의 돌풍을 예고했다.

고려대는 3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지난 시즌 우승팀 현대 오일뱅커스와의 대회 개막전에서 송동환(2골.1도움)과 김한성(2골)이 공격을 주도하며 6-3으로 승리, 첫날부터 이변을 일으켰다.

고려대는 1피리어드 4분24초만에 송동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1피리어드 종료 2분30여초를 남기고 현대 박일호와 서광석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1-2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고려대는 2피리어드 35초에 송동환, 1분59초에 김한성이 각각 득점하며 3-2로 역전시킨 뒤 송민철, 김민규, 김한성이 차례로 현대의 골문을 흔들며 2피리어드를 6-2로 마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적(3일)
고려대(1승) 6(1-2 5-0 0-1)3 현대 오일뱅커스(1패)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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