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오사카 경찰, 훌리건 대비 훈련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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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가 반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오사카(大阪) 경찰은 2일 수상한 물품 처리와 훌리건(폭도성 축구팬) 및 관중 난동 등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오사카부(府)와 긴키(近畿)관구 경찰국 소속 기동대원 약 700명이 참가한 이날 훈련은 지난 1일 부산에서 실시된 본선 조추첨 결과 '훌리건의 본가'로 불리는 잉글랜드의 경기가 오사카로 배정됨에 따라 실제상황을 상정, 전개됐다.

0...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 월드컵 입장권소위원회를 열고 32개 일본내 경기분 해외판매 입장권 가운데 각국 축구협회에 할당한 입장권이 내년 4월까지 다 팔리지 않을 경우 남은 티켓을 5월부터 일본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월드컵일본조직위원회(JAWOC)는 앞으로 판매방법을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0... 내년 월드컵 40경기의 방영권을 갖고 있는 NHK와 민방의 저팬 컨소시엄(JC)은 본선 H조 일본의 제3시합(6월14일) 시작시간을 오후 3시반부터 6시로 늦춰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은 오후 8시반부터 시작되는 2개 경기와의 텔레비 회선사용 등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불가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4일까지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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