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고도 부천군 용유도 용유 국민교 어린이 20명이 서울구경을 위해 박원준 교장의 인솔로 9일 상오 11시30분 인천부두에 첫발을 디딤으로써 난생 처음 육지 구경을 했다.
서울 구경하러 바다를 건너온 이 꼬마들은 마중 나온 서울 경희여고 「버스」편으로 서울로 들어왔는데 넓은 도로에 우뚝 솟은 고층건물과 줄지어 달리는 자동차를 보고 신기한 듯 싱글벙글하면서도 시종 얼떨떨했다. 이들은 9일 하오 중앙 「매스콤·센터」와 창경원 및 남산「케이블카」를 구경한 다음 10일 하오 섬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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