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약법 따로 있어" 프로포폴 환각 효과 느끼려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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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승연과 장미인애의 검찰조사로 연예계 프로포폴 수사망이 점점 좁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청담동 일대 성형외과, 피부과에서는 시술을 빌미로 프로포폴 투약이 성행하고 있었다.

검찰 조사 이후에도 청담동 일대의 병원들은 운영에 전혀 타격 없이 환자들로 북적였다. JTBC ‘연예특종’의 취재 결과, 간단한 피부 레이저 시술 상담을 받으면서 수면마취 여부를 문의하자 “프로포폴을 사용한 수면마취가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이는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투약하기 위해 간단한 시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 노출을 꺼리는 일부 스타들은 일명 ‘주사아줌마’로 불리는 전직 간호사 출신을 대기실이나 자택, 숙소로 불러 음성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취재를 위해 주사 아줌마와 접촉했던 기자는 “프로포폴로 환각효과를 느끼기 위해서는 일반 수면마취와는 다르게 프로포폴을 투약한다. 오랜 시간동안 수면과 환각효과를 느끼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한 방울씩 천천히 투약한다”고 전했다.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탔던 주사 아줌마는 현재 검찰의 잦은 조사로 인해 휴대전화를 없애고 자취를 감춘 상태다. 연예계를 잠식하고 있는 검은 그림자, 프로포폴의 실체와 이미 오래전부터 마약에 취해 있는 연예계의 위험한 실태가 공개된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권인하 사건을 취재했다. 지난달 28일 밤, 만취 상태에서 택시기사와 경찰을 폭행한 권인하는 연예특종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무조건 자신의 잘못이다, 경찰 조사와 별개로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권인하는 1월 31일 오전, 해당 경찰서에 찾아가 자신이 폭행한 경찰에게 사과를 전했다.

모든 내용은 2월 1일 금요일 저녁 7시 50분 JTBC ‘연예특종’에서 공개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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